보도자료

제목 전 의사 대상 초음파 교육 나서는 한국초음파학회지난 28일 창립학술대회 개최…김우규 회장 “내년 이맘때면 인증의 배출 시작될 것”
2019-04-30
작성자 송민섭 [ID: ms***]

전 의사 대상 초음파 교육 나서는 한국초음파학회지난 28일 창립학술대회 개최…김우규 회장 “내년 이맘때면 인증의 배출 시작될 것”

  • 최광석 기자
  • 승인 2019.04.30 06:00
  • 최종 수정 2019.04.30 06:00

직역에 관계없이 초음파에 관심이 있는 의사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회가 창립돼 주목된다.

한국초음파학회는 지난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초음파학회 박근태 자문위원, 김우규 회장, 신창록 자문위원

초음파학회 김우규 회장은 “지난 1월 발기대회 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예상보다 성대하게 창립학술대회를 치르게 됐다”면서 “그동안 힘들고 어려움도 겪었지만 무사히 학회가 창립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초음파는 워낙 다양한 부분이 많아 회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쉽지 않다”면서 “우리 학회는 맞춤형 초음파 교육으로 회원들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대한초음파의학회와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초음파학회 이민영 총무이사는 “학술중심으로 운영되는 일반적인 학회는 연구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을 강의?설명하는 방식”이라며 “듣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궁금해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리 학회는 일차 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이 상임이사에 다수 포진해있고 실시간으로 SNS나 단톡방으로 의견조회를 해서 회원 니즈에 맞는 프로그램과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실제 오늘 강의를 듣고 내일 환자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우리 학회에서는 상복부, 하복부를 비롯 갑상산, 두경부, 유방, 말초혈관, 근골격, 비뇨기 등 전신에 해당하는 초음파 교육이 가능하다”면서 “초음파에 대한 정확도가 올라가면 진단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이사는 직역에 상관없이 초음파를 공부하고 싶은 모든 의사가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 이사는 “우리 학회는 개원가 뿐 아니라 초음파를 공부하고 싶은 전공의나 대학에 있는 선생님들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정회원을 모든 의사로 하는 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밖에 없었는데 우리도 ‘모든 의사’를 대상으로 학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초음파학회는 또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 있는 의사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김우규 회장은 “우리 학회가 초음파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에 매년 서울에서 두 번, 지방에서 두 번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지역의사회와 공조해 회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려고 한다”면서 “지역의사회에서 학술대회를 할 때 학회에 의뢰를 하면 강사를 파견해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회원들이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면 어렵지 않게 인증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인증의 규정 마련 및 인증위원 선정은 마쳤다. 내년 이맘때면 인증의 배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