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보도자료
제목 | “개원의 중심 초음파 교육을 위해”…첫 발 뗀 한국초음파학회
2019-03-29 |
---|---|
작성자 | 사무국 [ID: jo***] |
청년의사 2019.01.28 일자 보도
- 26일 대전서 발기인대회 개최…준비위원장에 김우규 내과의사회 부회장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한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개원의를 위한 새로운 초음파학회 설립을 알리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26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열린 ‘제9회 개원내과의사회 전국 워크숍’에서 ‘한국초음파학회 발기인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열린 한국초음파학회 발기인대회 |
차기 이사장 선출과 평의원회 배분 문제로 지난해 9월 임상초음파학회와의 업무협력 종결을 결정한 내과의사회는 이후 회원과 타과 개원의들의 초음파 교육을 담당할 대안학회 창립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이날 내과의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고 새로 창립될 한국초음파학회의 비전과 회무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학회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은 내과의사회 김우규 의무부회장은 발기취지문을 통해 “이제 모든 의사들에게 초음파검사는 필수불가결한 시대가 됐다”면서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생존에도 필요한 중요한 툴(tool)의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경쟁의 시대에 의료 환경 역시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케어라는 국가적인 정책변화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통합관리제, 커뮤니티케어, 경향심사제 등 의료제도의 급박한 변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초음파검사 또한 지난해 상복부 초음파의 보험급여를 시작으로 오는 2월 1일부터는 하복부와 비뇨기 파트의 보험급여가 시행되고 이후 근골격계, 생식기계, 심장파트 등이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지금은 개원의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실질적인 초음파학회의 창립이 필요한 때”이라고 피력했다.
김우규 의무부회장은 “한국초음파학회는 개원가에 꼭 필요한 교육, 즉 초음파 원포인트 TIP과 보험청구 실무 등 ‘개원가 맞춤형 초음파 교육’, 그리고 지방 개원의를 위한 CME 교육을 통한 ‘찾아가는 교육’이라는 목표를 두고 개원의라면 누구라도 최고 수준의 초음파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또 회원들의 권익을 앞장서 보호해 줄 수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회가 될 것”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회원들의 초음파 교육 등 학술적 활동 강화,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초음파 급여화에 따른 대책, 관력학회들과의 관계 등을 위해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저를 포함해 한국초음파학회에 참여하는 한 분 한 분이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됨으로 30배, 60배, 100배 이상의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왼쪽) 한국초음파학회 준비위원회 이민영 부위원장, 김우규 위원장 |
김 위원장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학회의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내과의사회는 지난 2일 대한초음파의학회 임원진과 만나 향후 학회 운영에 관해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초음파의학회는 향후 설립될 한국초음파학회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내과의사회는 또 실제 초음파를 공부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서울메디칼초음파아카데미와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학회는 상복부, 하복부 초음파부터, 심장 초음파, 경동맥 또는 혈관 초음파, 근골격계 초음파, 유방초음파 등 모든 초음파를 총체적으로 교육하고 이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교육은 영상의학과 교수들뿐만 아니라 각과를 막론하고 초음파를 강의할 수 있는 대가들을 모두 초빙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개원의들은 오늘 배우면 다음날 실전에서 바로 이를 써먹어야 한다”면서 “우리의 교육은 초음파를 보는 각도나 진단, 진단 후 처방 등 임상 진료에 필요한 포인트를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 이민영 부위원장은 “(한국초음파학회가)기존 학회와 다른 점은 개원가에서 원하는 수요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회원들이 원하는 부분을 직접 체크하고 업데이트해 적극적으로 교육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현재 초음파 교육이 서울 등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는데 지방에도 수요가 많다”면서 “찾아가는 대회원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고 교육센터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초음파학회는 오는 4월 27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튿날인 28일에는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 창립에 맞춰 초음파 가이드 매뉴얼도 발간할 예정이다.
- 이전글 : 학술대회 비회원 참석비용 안내
- 다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