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보도자료
제목 | 한국초음파학회 창립학술대회 1500명 참석 성황
2019-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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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민섭 [ID: ms***] |
한국초음파학회 창립학술대회 1500명 참석 성황
전문가 육성 등 체계적 교육체계 마련 계획…내년부터 인증의 배출 전망
- 김현기 기자 승인 2019.04.30 11:08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사들의 ‘제2의 청진기’라 불리는 초음파의 급여화가 전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환자들과 가장 밀접한 개원의들의 초음파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원가를 중심으로 초음파 검사의 질을 높이고자 한국초음파학회(회장 김우규)가 최근 창립됐다. 특히 한국초음파학회는 지난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1500여명의 회원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학회에 따르면 학술대회 전부터 많은 사전 등록자가 발생해 조기마감된데다 일부 의사회원들은 현장에서 더 넓은 장소를 구해달라는 요청까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김우규 회장은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및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줄 수 있는 학회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개원의사 중심의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초음파는 전면 급여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자궁, 전립선 등의 시작으로 생식기계가, 향후 심장, 경동맥, 갑상선, 유방, 혈관, 근골격계 초음파 등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회는 앞으로 개원의를 중심으로 봉직의, 전공의, 교수 등 모두가 초음파 교육과 학술적 활동을 통해 첨단 초음파장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학회는 학술 강화와 함께 인증의 제도를 통한 전문가 육성과 체계적인 교육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초음파 검사 급여화 정책과정에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초음파학회는 내년부터 초음파 인증의가 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용 총무부회장은 “초음파 인증의를 취득하려면 30평점을 취득해야한다”며 “유방을 포함해 7개 세션으로 각 분과별 인증위원은 다 추천돼 있다. 내년 이맘때쯤 인증의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번 창립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된 점을 자평하고, 향후 초음파 교육을 받고 싶은 의사회원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우규 회장은 “창립학술대회를 한 장소가 서울에서 제일 큰 장소여서 대관했음에도 너무 많은 의사회원들이 신청해 조기 마감했다”라며 “회원들이 공부할 수 있는 장을 막았다는 점에서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다. 이 부분을 상의해서 향후 회원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 이민영 총무이사는 “이번에 학회 강의는 개원가 위주의 교육을 하니 의사회원들의 요구가 몰렸다고 본다”며 “초음파를 하는 진료가 1차의료 의사가 90%가 넘는다. 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학회가 없어 학회에 대한 호응이 좋은 거 같다”고 강조했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