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보도자료
제목 | 한국초음파학회, 개원의 맞춤교육 첫걸음 내딛다
2019-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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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민섭 [ID: ms***]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8658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내과 개원의들이 진료현장에서 초음파를 실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 교육을 위한 학회 구성에 첫 걸음마를 뗐다.
이는 지난해 9월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종웅)가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교육 등의 방식을 두고 결별한 지 4개월 만의 일이다.
한국초음파학회는 지난 2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개원의를 위한 학회의 창립을 공식화했다.
한국초음파학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준비위원장에 김우규 개원내과의사회 의무부회장을 추대했다. |
이날 한국초음파학회 발기인대회에서 임시의장으로 추대된 개원내과의사회 최성호 전 회장은 한국초음파학회 준비위원장으로 김우규 의무부회장을 추대했다.
김우규 준비위원장은 “앞으로 회원들의 초음파 교육 등 학술적 활동 강화,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초음파 급여화에 따른 대책, 관력학회들과의 관계 등을 위해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음파학회 준비위원회 위원으로는 △위원장 김우규 △부위원장 이민영 △간사 이정용 △자문위원 신창록, 박근태 △학술부회장 장웅기, 류재춘, 이정찬 △사업부회장 신중호 △법제부회장 윤용선 △재무부회장 이준우 △공보이사 송민섭 △정보통신이사 은수훈 △보험이사 조성균 △보험이사(광주) 김병훈 △재무이사 김현지 △법제이사 박수종 △사업이사 강한욱 △학술이사 홍의수, 이금호, 원종원, 이서희, 박규태 △교육인증의이사 문규, 박종설, 이규철 △정책이사(대구) 박창욱 등 총 27명이 위촉됐다.
아울러 송민섭 공보이사는 학회 창립 발기 취지를 통해 “초음파 검사는 필수부가결한 시대가 됐다. 상복부에 이어 2월 1일부터 하복부와 비뇨기가 급여화되고, 근골격계, 생식기계, 심장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개원의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실질적인 초음파학회의 창립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회원들이 지지해준다면 학회는 초음파 원포인트 TIP과 보험청구 실무 등 개원가 맞춤형 초음파 교육과 지방 개원의를 위한 CME 교육을 통한 ‘찾아가는 교육’이라는 목표를 둔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초음파학회는 오는 4월 27~28일 창립총회 및 제1회 창립 학술대회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당일에는 초음파 가이드 매뉴얼 포켓북도 발간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민영 부위원장 이우규 위원장 |
특히 김우규 위원장과 이민영 부위원장은 발기인대회가 끝난 후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과의 만남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한 입장을 밝혔다.
김우규 위원장에 따르면 한국초음파학회는 대한초음파의학회와 서울메디칼초음파아카데미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받아 학술은 물론 현장에서 실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학술적으로 이론적 배경도 있지만 원포인트로 오늘 배우면 바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학회는 상·하복부, 심장, 혈관·경동맥 등 모든 초음파에 대한 총체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나아가 학술적으로 국가 보장성 정책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다만 당초 개원초음파학회에서 ‘개원’자를 뺀 것은 개원의 뿐만 아니라 모든 의사회원, 즉 전공의, 교수, 봉직의까지 포함해야한다는 의미였다”라며 “과를 막론하고 모든 의사들이 함께 상생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민영 부위원장은 “서울메디칼초음파아카데미는 오로지 초음파를 좋아하고 환자를 정확하게 진료하는 의미와 같은 순수한 뜻에서 시작된 단체”라며 “초음파 관련 학회는 만지만 정작 개원가에서 원하는 맞춤형 교육은 부족했다. 한국초음파학회의 경우 아카데미의 취지가 같아 동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학회 준비위원회는 신규 개원의나 전공의들의 교육을 위한 센터 구축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은 “현재 초음파 교육이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어 지방의 경우 소외된 상황”이라며 “지방에도 초음파 교육을 원하는 의사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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